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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어도 괜찮아” 7월에 더욱 인기 높아진 제주의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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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어도 괜찮아” 7월에 더욱 인기 높아진 제주의 이곳

심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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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Tmap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Top5 전시장, 전월 대비 차량도착수 평균 약 38%↑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로 제주의 관광명소 수요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실제 빅데이터 기업 TDI의 분석 결과 7월 한 달간 제주 야외 관광명소에 방문한 이들(Tmap 사용자 기준)이 전월대비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수욕장과 더불어 여름철을 맞아 방문객이 증가한 곳이 있다. 바로 ‘전시장’이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 Jeju(티디아이 제주, 대표 한상윤)에 따르면 제주 내 유명 전시장 5곳의 지난 7월 차량도착수가 6월과 비교해 모두 늘었다. 평균 증가율이 약 38%로 적지 않다. 무더위를 피해 제주만의 특별한 전시장을 찾는 이들이 증가한 모습이다. 조사 대상은 Tmap 사용자가 방문한 아르떼뮤지엄·캐릭파크·테지움·로봇스퀘어&카페그디글라·그대나의뮤즈 클림트to마티스 등 5곳이다.

아르떼뮤지엄은 TDI 분석 플랫폼으로 확인한 ‘22년 상반기 제주 관광지 차량도착수’ 5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은 곳이다. 널따란 전시관에 빛과 음악, 조형물이 어우러진 생생한 예술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철에도 역시 압도적인 차량도착수를 기록했다.

캐릭파크는 국내 최초 캐릭터 전시관이다. 인형·로보트 등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농구·스틱 하키 등 게임도 가능하다. 키즈카페처럼 에어바운스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즐기기 제격인 곳이다.

테지움은 곰인형 ‘테디베어’를 비롯한 야생·해양동물 등을 모두 봉제인형으로 제작해 곳곳에 배치해 만져볼 수 있게 한 오픈형 체험 전시관이다. 사파리존·아마존·아쿠아존 등 여러 테마로 색다르게 꾸며져 있다.

로봇스퀘어&카페그디글라는 1층은 전시관, 2층 카페로 구성돼 있는 키즈로봇카페다. 카페 이용 시 1층 전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RC카·레고·전동휠 등 질 높은 체험들이 준비돼 있어 초등학생 자녀들이 있다면 꼭 한 번 가볼 만한 곳이다.

그대나의뮤즈 클림트to마티스는 미디어 아트 전시장으로 클림트·마티스·드가·반고흐 등 서양 미술사의 거장 4인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단순히 벽에 걸린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 바닥부터 천장까지 꽉 찬 예술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심은아 기자
#아르떼뮤지엄#데이터드래곤#tdi#캐릭파크#테지움#로봇스퀘어#그대나의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