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페북’보다 ‘인스타’…접속 장애로 확인된 국내 SNS 이용자의 관심
데이터뉴스

‘페북’보다 ‘인스타’…접속 장애로 확인된 국내 SNS 이용자의 관심

심은아 기자
입력
수정
지난 5일,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 접속 장애…인스타 검색량 46만 5,000건으로 1위

-지난 5일,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 접속 장애…인스타 검색량 46만 5,000건으로 1위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서 발표한 올 3분기 기준 페이스북의 전세계 월별 활성사용자 수는 약 29억 1,000만 명이며, 동기간 인스타그램은 약 10억 400만 명으로 페이스북이 약 3배 가까이 많다.

그러나 국내 SNS(Social Network Service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자들은 페이스북보다는 인스타그램에 더욱 관심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 등 3사 가운데 ‘인스타그램’의 검색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된 검색량은 ▲인스타그램 46만 5,000건 ▲페이스북 31만 9,000건 ▲왓츠앱 4,000건이다.

이날은 페이스북과 그 계열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미국 유명 소셜미디어 세 곳에서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한 날이다.

현지시간(미 동부 기준)으로 4일 오전 11시 30분께부터 약 6시간 동안 오류가 나타났으며, 페이스북 직원들이 이용하는 내부 시스템도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서비스는 이날 오후에서야 서서히 재개됐으며,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접속 장애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페이스북 기술팀은 접속 장애 원인에 대해 “데이터센터 간 네트워크 트래픽을 조정하는 백본(backbone·기간) 라우터 환경설정의 변경사항이 통신을 방해했다"며 "네트워크 트래픽이 끊기면서 데이터 센터들 통신에 연속적으로 영향을 줬고 이 탓에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심은아 기자
#데이터드래곤#tdi#페북#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