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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덕수, 김문수 캠프 합류 권유 거절...자연인으로 살겠다”
Admin 2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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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식사 중 밝혀

(왼쪽부터)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김문수 캠프 합류 권유를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지난 21일 오후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얼마 전에 (한 전 총리와) 식사를 하면서 ‘그래도 당신이 국민의힘 입당도 했는데 섭섭한게 많겠지만 도와줘야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며 “그런데 ‘노(NO)’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아니 당신이 나라를 위한 애국심,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으로 50년 공직 생활을 했고 그것 때문에 대통령 선거에 나왔지 않는가. 후보가 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김문수가 나라를 위해서 약자를 위해서 살아온 걸 생각해서 도와줘야 하지 않겠냐’고 재차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랬더니 ‘(한 전 총리가) 저는 그냥 자연인으로 살겠습니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법부 법관들이 이렇게 가면 안 되겠다고 들고 일어서는 판이고, 이재명 후보가 호텔 경제론 10만원 어쩌고, 커피값 120원 등 포퓰리스트적인 선동 정치로 나라를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을까를 생각할 때 한 전 총리도 고민을 꽤 하리라고 본다”며 한 전 총리가 김문수 후보를 도울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했다.
Admin 2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