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소울스트라이크'로 흑자전환...비용 관리 과제

10일 김동희 컴투스홀딩스 IR실장은 1분기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소울스트라이크와 관련해 "일간활성이용자(DAU), 재방문율, 결제율 등 대부분의 지표가 안정적으로 나타났다"며 "글로벌 롱런 지식재산권(IP)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성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소울스트라이크의 DAU는 1월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6만~7만명 수준을 유지했다. 이 게임의 국가별 매출 비중은 한국이 62.7%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 11.3%, 동남아시아 8.7%, 대만 7.4%, 미국 5.4% 순이었다. 유럽은 1.9%로 가장 낮았다.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1분기에 출시한 게임 '소울스트라이크'.  /사진 제공=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가 지난 1월 출시한 게임 '소울스트라이크'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전환했다. 현재 소울스트라이크는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매출 1000만달러(약 136억8700만원)를 넘겼다. 소울스트라이크의 올해 글로벌 매출 목표는 500억원이다.

10일 김동희 컴투스홀딩스 IR실장은 1분기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소울스트라이크와 관련해 "일간활성이용자(DAU), 재방문율, 결제율 등 대부분의 지표가 안정적으로 나타났다"며 "글로벌 롱런 지식재산권(IP)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성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컴투스홀딩스 게임 '소울스트라이크'의 올해 1분기 매출 중 국가별 비중.     /사진=컴투스홀딩스 실적 자료 갈무리
소울스트라이크의 DAU는 1월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6만~7만명 수준을 유지했다. 이 게임의 국가별 매출 비중은 한국이 62.7%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 11.3%, 동남아시아 8.7%, 대만 7.4%, 미국 5.4% 순이었다. 유럽은 1.9%로 가장 낮았다.


컴투스홀딩스의 게임 '소울스트라이크' 관련 올해 마케팅 진행 계획. /사진= 컴투스홀딩스 실적 자료 갈무리
컴투스홀딩스는 유럽, 미국에서 소울스트라이크의 흥행을 위해 마케팅을 늘릴 예정이다. 먼저 2분기에 '서머너즈워' 인터넷프로토콜(IP)과 협업하고 독일어·프랑스어 버전을 추가한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서머너즈워는 독일에서 인기 높은 IP라 큰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반기에도 유럽·미국에서 유명 IP와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컴투스홀딩스는 마케팅 비용 효율화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올해 1분기 마케팅비는 42억원으로 전년보다 116.5%, 전 분기보다 94.9% 증가했다. 전체 영업비용 424억원 중 마케팅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0.5%다. 소울스트라이크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 올 1분기에는 제노니아 IP와 협업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마케팅비 효율화를 지속해서 고민 중이고, 크게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교적 비용이 많이 드는 오프라인 행사와 비용 효율이 높은 UA마케팅 등을 적절히 병행한다는 설명이다. UA마케팅은 소셜미디어(SNS) 등 플랫폼에서 광고를 노출해 이용자를 유입시키는 것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7.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