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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 인기에도…넥슨, 1Q 전망치 넘겼지만 작년 실적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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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 인기에도…넥슨, 1Q 전망치 넘겼지만 작년 실적 하회

Andrew Chair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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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넥슨 사옥.  /사진 제공=넥슨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넥슨 사옥. /사진 제공=넥슨
주요 게임이 호조를 보이며 넥슨이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의 성적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 9689억원, 영업이익 260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규모는 3210억원이다.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프랜차이즈와 글로벌 흥행세를 더하는 모바일게임 ‘블루아카이브’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전망치 상단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4.4%, 순이익은 57%를 웃돌았다
 

넥슨 1분기 실적 자료 /자료 제공 =넥슨
넥슨 1분기 실적 자료 /자료 제공 =넥슨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감소율은 △매출 13% △영업이익 15% △순이익 32%이다. 

FC온라인과 FC모바일은 지난 1월 업데이트한 '2024 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넥슨 측은 전했다.

eK리그 챔피언십, 넥슨챔피언스컵, FC하이스쿨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리그로 이용자들에게 FC프랜차이즈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전망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는 설명이다. 

'블루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동남아시아 등 기타 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며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또 4월 일본에서 출시한 ‘HIT2’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모두에서 1위에 올라 매출에 일조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1분기는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유저 만족도 향상과 참여도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 믿고 기다려주신 유저들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21일 중국에서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지식재산권(IP)으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FU)’의 다중 우주를 배경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카잔’과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PvPvE(이용자 간 경쟁과 적대적인 몬스터를 상대하는 장르의 혼합)' 탈출 슈팅게임 ‘아크레이더스’ 등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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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넥슨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