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티엔티컴퍼니 정우석 대표(정실장), 프로 미녀골퍼와 함께 동반 라운드 할 수 있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미녀골퍼와 정실장. 한때 드라마에선 우리의 주인공 “실장님”이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다.
골프업계. 조금 더 들어와서 미디어 프로라는 업계에서 미녀골퍼와 정실장을 모르는 이는 없다. 바로 ㈜티엔티컴퍼니의 정우석 대표이다.
그는 10년 이상 연예인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가수 조장혁을 시작으로, 김민종, 윤다훈, 권해효, 임지은, 김태우, 추상미, 추자현 등의 매니저 생활을 하고 현재는 미디어 프로 매니지먼트를 15년째 일하고 있다.

Q. 앱을 만들게 된 계기는?
코로나 첫해에 태국에서 동계캠프를 망치고 한국으로 왔을 때였어요. 기업의 행사가 거의 없어지다시피 했었죠.
그런데, 초보 아마추어 골퍼의 대량 유입(야외 스포츠/4명은 괜찮다)으로 레슨프로들이 최대 호황기를 맞았지만 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업계 특성상 레슨비를 셰어하지 않기 때문)
그러다 생각난 게 왜 VIP들만 프로들과 프로암(프로와 아마추어의 동반 라운드)을 하지? 수많은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도 프로암을 경험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경험이 있을까? 하지만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프로님들을 일일이 찾아가서 저의 취지를 설명해야 했습니다. 대구, 부산, 광주 안 가본 데가 없습니다. 두 번째로 프로님들의 초청료(레슨비)의 기준을 정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고, 세 번째로 개발사와의 소통도 문제였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내용이 플랫폼으로 구현되는 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준비 기간도 오래 걸렸습니다ㅋㅋ) 그 외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출시를 눈앞에 두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Q. 론칭 시기는?
이제 다가오는 봄 3월이면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더 라운드'라는 이름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희 앱에는 90여 명의 프로님이 크루로 참여하고 있고, 상반기안에 1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년엔 200명 정도의 프로님을 모실 생각입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아마추어 골퍼분이 본인의 골프 수준에 맞는, 아니면 평소에 팬이거나 레슨받고 싶었던 프로님을 찾고 프로님의 스케줄을 체크하시고 라운드 날짜를 잡으면 됩니다. 간단하죠?
출처 : 스타데일리뉴스(https://www.stardailynews.co.kr)

또한 프로님 말고 셀럽 부분을 추가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 유명인 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흔치않잖아요? 워런 버핏과 식사 한 끼가 1억이라는데.. 더 라운드에 오시면 이런 분들과 즐거운 라운드와 식사를 하시면서 다양한 그분들의 살아온 인생 이야기와 궁금한 점도 들도 들으실 수 있고, 또한 셀럽 분들은 초청료의 일부를 원하시는 단체에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참여하시게 됩니다.
현재 국내 아마추어 골퍼의 인구가 필드를 나가는 사람 기준으로 70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스크린까지 합치면 천만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대부분 평균적으로 필드는 한 달에 1~2번 정도 나간다고 하는데, 그중에 1번씩만 더 라운드를 이용하신다면 아마도 골프에 대한 새로운 매력과 모든 인식이 바뀔 겁니다.
아울러 스크린 골퍼들을 위한 스크린 프로암까지 준비 중이라고 자신 있게 얘기하는 정실장에게 더 라운드를 해야 하는 이유를 물었다.

Q. 당부하고 싶은 말은?
대한민국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1년에 더도 말고 한 번씩만이라도 더 라운드를 하신다면 대한민국의 K-골프. 프로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경험하실 겁니다.
더 라운드는 라운드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해 준다는 정실장. 아니 정우석 대표. 골프의 새로운 프로암 문화를 만들겠다는 그의 포부가 벌써 현실이 되어가는 듯하다.
출처 : 스타데일리뉴스(https://www.stardailynews.co.kr)